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까부터 고구마를 냄비에 삶는다. 셋방 주인 어르신에게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았다. 친동생을 생각해서 삶는다. 삶으면 먹을 것이다. 먹을 것 같아서. 그래서 삶는다. 막상 먹을 수 있다면 맛이 있을 것 같다. 재차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