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 나무를 베는 소리가 들렸다. 나무의 가지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도 들렸다. 창문은 닫고 있었다. 시끄럽지는 않았으나 궁금하지도 않았다. 얼마 뒤, 소음은 사라졌다. 나는 좋았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