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어떤 꽃을 봤는데 그 꽃잎의 색깔은 검은색이요. 가지는 가느다랗지는 않았다. 나는 그 꽃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꽤 아름다웠다! 꽃을 오래 바라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저 꽃은 짝이나 친구가 있을 것 같았다. 하다못해 짐승이라도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후 짧은 시간이 지나가고 꽃은 나의 사야에서 사라졌다. 아마도 다시는 내가 오늘 봤었던 꽃을 볼 날은 없겠지!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