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레퓌스 사건 – 지식인이 말과 글로 여론을 움직여 권력의 향배를 좌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2. 사라예보 사건 - "과학의 기술은 발전하지만 인간정신은 진보하지 않는다. “ - 레오폴트
자본주의 강국들이 남의 것을 빼앗지 않고는 식민지를 넓힐 방법이 없었다는 점, 그런 측면에서 1차 세계대전은 어느 정도 ‘필연적인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3. 러시아 혁명 - 제정러시아는 자본주의가 발전하지 않은 농업사회. 사회주의혁명의 필연성을 주장한 칼 마르크스의 이론이 옳다고 해도 그 혁명이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어야 할 이유는 없다.
4. 대공황 - 대공황은 시장경제의 특성과 결함을 명백하게 드러냈다. 시장은 인간의 ‘필요(need)’가 아니라 지불능력이 있는 소비자의 ‘수요(demand)’에 응답한다.
5. 대장정 - 통일 왕조가 무너질 때마다 혹독한 내전의 고통을 겪은 중국 민중은 적어도 당분간은 공산당의 지배를 용인할 듯하다.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6. 히틀러 – 국가의 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업무를 성실하게 뿐이다. 아돌프 아이히만, 다시 말하지만 나치즘은 ‘모든 악의 연대’였다.
7. 팔레스타인 –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공존에 대한 합의를 얻어내지 않는 한, 유대 민족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평화와 안전을 누리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8. 맬컴 엑스 – 맬컴은 미국 흑인에게 ‘정체성의 자각’을 가져다줬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죄로 바위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쪼인 프로메테우스처럼
9. 핵무기 – 인간은 스스로 불러낸 물질의 에너지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10.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 고르바초프, 소련 사회를 자기 구상대로 바꾸지는 못했지만 20세기의 문을 닫음으로써 인류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