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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이유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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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찬 Aug 29. 2024

세상을 읽는 새로운 눈

남들과 다른 생각

우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 세상에 스며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 사회규범, 부모님의 가정교육, 학교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서. 어느 순간 이런 규칙들은 누가 정한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졌고, 누구를 위해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때가 큰 물에서 놀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했을 때인 것 같습니다.


충남 서산이 본가인 저는 원래 집 근처 대기업 공장에 취직하겠다는 생각으로 전문대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생산직으로 입사해 교대근무를 해서 고액 연봉자가 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게 맞는 삶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2학년 학기 중 대기업 생산직에 취직한 지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분명 저랑 같은 나이인데 잇몸이 붓고 이빨이 흔들려서 병원을 자주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얼굴을 보니 생기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또 다른 지인분도 생산직 교대근무를 하고 계셨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분이었죠. 그분의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돈도 많이 주고 쓸 시간, 쓸 곳도 없어서 돈은 정말 많다. 그런데 자살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분도 생기가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며칠만 피곤해도 코피가 나는 저인데 교대근무는 뭐 말할 것도 없었죠. 그때 취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전역 후 본가에서 일을 하며 지내던 중 문득 내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처럼 사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인지, 그렇다면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삶은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죠. 머리가 복잡했던 저는 노트와 연필 한 자루를 들고 무작정 카페로 뛰어갑니다. 자리에 앉아 머릿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생각 정리를 할 때 생각나는 모든 것들은 적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따라 해 보기로 합니다. 삶, 가치관, 목표에 대한 단어가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인생을 바꿨다고 말할 정도로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자기개발서에서 추천하는 방법이었더라고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제가 정말로 원하는 것들이 추려지게 됩니다.


'한강이 보이는 집, 스포츠카, 행복한 가정, 내 사업체(강연, 작가)'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따스한 햇살로 하루를 시작하며 내 사무실, 강연장으로 포르쉐 911을 타고 출근하고, 직원들을 챙기며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삶"


주변 사람들은 이 말을 하면 "너무 터무니없는 꿈이다.", "비현실적이다.", "꿈이 크다." 이렇게 말합니다. 꿈은 커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할 겁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주변에 제 꿈처럼 사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제 꿈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람이 될 거니까요.


목표를 정한 다음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부'를 이루를 것이었죠. 충분한 경제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첫 단계가 바로 상경이었습니다. 그 당시 다니던 회사는 토목 업계에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공기업이었습니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연장을 제안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제 꿈을 펼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경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험난한 사회로 뛰어들게 됩니다.


필요한 건 '부'인데 정작 저는 경제에 대해 1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금리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경제 지식은 유치원 수준이었죠. 영어에 비유하자면, 단어는 읽지만 뜻은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고 할까요. 심각했습니다. 경제 관련 서적을 구매하게 됩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경제관념을 세워준 책입니다. 돈 공부 길라잡이 같은 느낌입니다. 엄청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벌써 3년이 되어 갑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보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슈사항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찬반토론 같은 거죠.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쓰고 많은 분들께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 반대 관점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내용으로 어떻게 돈을 벌까, 돈을 잃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거죠. 그게 핵심 아니겠습니까. 다음에 어떤 주제를 가져올까 고민이 됩니다. 이런 흥미로운 상상을 하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궁금한 내용이나 다루면 재미있을 것 같은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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