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생각은?
4. 돈으로 시간을 사라.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으로 돈을 삽니다. 시급을 책정하고 근로시간만큼 급여를 지급받습니다. 하루는 24시간, 1년은 12개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합니다. 그런데 왜 부자들은 극소수이고 다들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갈까요?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귀찮으니까요. 그러면서 좋은 옷, 비싼 차, 넓은 집에 살고 싶은 욕심만 늘어나는 게 현실이죠.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현실을 직시하고 죽어라 살면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가 될 수도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시급을 올리는 겁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연봉인상? 필요 없습니다. 시급을 올리세요. 만약 연봉이 10% 인상되었다고 봅시다. 그런데 일의 강도가 10% 올라가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일한 만큼 받는 거고 시급은 그대로죠.
시급을 올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본인 능력을 키워 시급 자체를 엄청 올리거나, 근로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시급 자체를 올리려면 보통의 직장인의 경우 외국어 능력이나 자격증을 취득해 커리어를 쌓아 진급을 하면 됩니다. 단 연봉인상률이 일의 강도가 올라가는 것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죠. 회사에서는 그렇게 쉽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절대. 개인 사업자의 경우 내 역량이 곧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 경우가 아니라면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루 8시간 할 것을 4시간 하고 같은 월급을 받으면 시급이 2배가 된 겁니다. 하지만 근로시간은 계약서상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근로시간 이후에 벌면 되죠. 왜 꼭 직장에서만 돈을 벌어야 하죠? 힘들다고요? 시간이 없다고요? 그런데 왜 내 동료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울까요? 다 그만큼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입니다. 노력 없는 대가는 없습니다. 로또도 사야 1등에 당첨되는 겁니다.
5. 모든 것에 가격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가격이 있고 그에 합당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현재 저는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이사를 해야 해서 집을 알아보고 있죠. 예산이 한정적이어서 선택지가 넓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월세와 전세까지 모두 알아보며 깨닫게 되죠. 월세든 전세든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차이가 없다는 것을. 한 원룸의 전세가가 1.5억 원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이런 집을 월세로 전환하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000/50 정도 할 겁니다. 어떻게 책정됐는지 아시나요? 현재 기준 여러 청년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보면 보통 전세가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로 연 4~5%를 지불합니다. 그럼 1.2억 원까지 대출이 나오고 여기서 이자 4~5% 하면 40~50만 원이 나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은 많고 나는 멍청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역에 따라 시세가 정해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게 대출과 연관되어 있고 이걸 이미 알고 있는 집주인은 손해보지 않도록 전·월세 가격을 맞춰 놓은 겁니다. 이러니까 건물을 사는 겁니다.
이런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됩니다. 차, 집, 옷, 시계 심지어 운동 레슨까지. 그것을 만드는 데 들어간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로 인해 쌓인 역사. 이건 돈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교통의 요지, 역세권, 좋은 뷰, 공원 등 편의시설 주변에 있는 집들의 가격은 비쌉니다. 이동시간, 편의성, 휴식, 우월감 등이 포함되어 책정된 금액입니다. 그래서 비싼 거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가격이 있고 그게 합당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살 겁니다. 앞으로 계속.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