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인생을 배우다
그럼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볼까요? 호재가 나올 때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매수합니다. 정말 안타깝게 그때가 고래들이 슬슬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구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익률을 끌어내는 구간이죠. 하지만 개미들은 미친 듯이 사들입니다. 그렇게 고점 도달. 고래들의 매도가 시작됩니다. 주가는 아래로 쭉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개인들은 그래도 팔지 않습니다. 다시 오를 것 같거든요. 아쉽지만 하락장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개인들은 막대한 손해를 보고 나오죠. 그런 사람들이 주식하는 사람 중에 95%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나온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고래의 생각대로, 개인과 반대로 생각해 움직여야 합니다.
몇 개월이 길다면 더 단기간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저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1시간 이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이용해 단기간 추세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이전에 비해 많이 나왔을 때 말이죠. 이 전에 캔들보다 거래량이 2~3배 이상 나왔다면 그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거래량이 터진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걸 거시적인 상황에 적용해 보면, 고래들이 주가를 올리기 위해 호재를 쏟아내고 마지막 개미들까지 유혹해 끌어들여 미친 듯이 사도록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도 고래들은 매도 시작. 단기간으로 다시 돌아오면 레버리지를 이용하니 몇 분 안에 3~4%, 크게는 9~10% 까지도 수익이 가능합니다. 이런 시장의 심리를 이용해 수익을 내곤 합니다.
투자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심리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신임을 얻기 위해 심리를 이용할 수도 있죠.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보고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말투, 사용하는 단어, 표정, 몸짓 등. 그걸 내가 알고 있으면 원하는 답을 하거나, 원하는 답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잖아요. "80살쯤 먹으면 얼굴 보고 말 한마디만 해봐도 그 사람이 보인다." 이러려면 80살을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하루빨리 깨우치고 싶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엄청난 분들이 기록해 둔 책, 정립해 놓은 이론, 학문을 공부하면 됩니다. 심리학, 행동경제학, 행동심리학 등. 그래서 제가 다른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투자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어떤가요? 심리의 중요성을 아시겠나요? 정확하게는 심리 컨트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죠. 이게 가능해진다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겁니다. 받아들이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 장담합니다. 거기에 지식까지 갖춰진다면 지금까지 살았던 삶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과 저 모두 목표를 이룰 때까지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