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직장 내 모임이면서 시작한 지가 십 수년 되었다는 점
정년 한 사람과 정년 할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불러주는 이 드문 점
손 내밀어 부를 이 많지 않은 점
선하고 착한 사람이 절반은 넘는다는 점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는 사람이 있는 점
10여 명이 보여주는 10여 가지 인생이라는 점
소설 같고 드라마 같지는 않아도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점
점이 선이 되고 면이 되어 공간이 되듯
끌어주고 무색하지 않은 기대까지 덤으로 주니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안다고
낮추고 배우려는 사람은 끝까지 남으니까
어쩌면 유유상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