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탐험가 김홍채 Mar 17. 2022

커리어 구성 이론의 주요 개념 1: 직업 퍼스낼러티

커리어 구성 이론(career construction theory)- 2

커리어 구성 이론에는 직업 퍼스낼러티(vocational personality)、 커리어 적응성(career adaptability)、라이프 테마(life theme)라고 하는 3가지 주요 개념이 있는데 각각 3번에 걸쳐 소개합니다.


[1. 직업 퍼스낼러티(직업 성격, vocational personality)]

-> 특성으로서의 개인차(individual differential in trait)


 커리어 개념의 what을 나타내는 직업 퍼스낼리티는 커리어에 관련된 능력, 욕구, 가치관, 흥미에 의해 정의됩니다. 직업에 관련한 퍼스낼리티에 대해 사비카스는 ‘개인이 직업적 흥미를 표현할 때 직업 용어를 사용하여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표현한다’고 설명합니다. 

 직업 퍼스낼리티는 사람과 환경을 적합시킨다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 환경이 어느 정도 들어맞을 것 같은가를 나타내는 단서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과 환경의 적합성이란 고정적이고 객관적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해석과 이해에 따른 것이고 쉽게 변하는 동적인 것, 주관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직업 퍼스낼리티의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환경 적합(Person-Environment Fit) 이론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환경 적합(Person-Environment Fit) 이론은 3 가지 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1. 개인은 자신의 특성에 맞는 환경을 찾아 나선다

2. 개인과 환경의 일치 정도가 크면 클수록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

3. 개인과 환경의 일치는 쌍방향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다. 개인이 일을 하면서 환경을 변화시킬 수 도 있고 환경이 개인의 일에 작용하여 개인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1) 직업적인 흥미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홀랜드의 6 각형 모델은 아래의 기본 가정하에 6개의 흥미유형을 커리어 행동에 포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만 다소 추상적이고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①대부분의 사람들은 6가지 성격유형(R:실재적, I:탐구적, A:예술적, S:사회적, E:기업적, C:관습적) 중의 한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②우리 생활환경에는 6가지 환경(실재적, 탐구적, 예술적, 사회적, 기업적, 관습적)이 있다. 

③사람들은 기술과 능력을 시험해보고 자신의 태도와 가치를 표현하고 기꺼이 문제와 역할을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을 찾기 마련이다. 

④개인의 행동은 자신의 성격과 환경 특성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개인의 성격과 직업 환경에 대한 지식은 진로선택, 직업 변경, 직업적 성취감에 관한 중요한 결과를 예측한다.


직업적 흥미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의미를 상당히 포함한 것입니다. 어떤 직업에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개인이 속한 집단(지역, 학교 등)에서 그 개인의 평판이 정해지는 일이 자주 있지만 이 자체가 어떻게 보면 직업의 의미가 사회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흥미는 변화해 가는 프로세스이고 안정된 특성이 아니므로 커리어에서의 성공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흥미를 우선으로 고려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흥미를 식별한다는 것은 개인이 직업을 선택하고 커리어를 쌓아나가는데 지표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2) 홀랜드의 6 각형 모델은 직업의 분류 유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흥미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봄으로써 직업, 전공, 취미활동 등과 같은 것을 구조화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홀랜드의 이론을 활용함으로써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하여 간단한 단어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커리어 구성 이론(career construction theory)- 3으로 연결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