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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반 Apr 17. 2018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카스 R 선스타인, 후마니타스

동조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무임승차자들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가진 어떤 것도 보태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 행위로부터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정보나 아이디어를 공동체에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득을 준다. 사회적으로 볼 때 문제의 핵심은 잠재적으로 이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견을 제시할 동기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데 있다. 이는 그들이 이견을 제기함으로써 얻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41쪽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카스 R 선스타인, 후마니타스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라는 책을 골랐다. 트레바리라는 북클럽에서 천관율 시사인 기자가 주도하는 모임 첫 책이란다. 모임 이름은 '민주주잉'이다. 민주주의를 다룬 책들을 한 달에 한 권씩 읽고 세 시간 가량 토론하는 모임이다. 천관율 기자의 기사를 보고 시사인을 구독한 나는 '민주주잉'에 참여하고 싶다. 참가비 29만 원 때문에 2주째 고민하고 있다.


29만 원은 내 재산의 반이다. 아마 참여하지 못할듯하다. 대신 '민주주잉'에서 다루는 책들을 똑같이 읽어나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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