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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반 Sep 30. 2017

<피에로들의 집>

1. <피에로들의 집>(윤대녕, 문학동네, 2016)을 읽었다.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에게 위로받는다. 삶은 다양하다. 그래야만 하는 삶은 없다, 저런 삶 이런 삶이 있을 뿐이다.


2. 많이 아팠다. 머리가 깨질듯했고, 코는 막혀서 숨쉬기 불편했다. 목은 부었고, 마른기침이 나왔다. 병원엘 갔다. 의사 선생님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했고 밥도 많이 먹으라고 했다. 고기도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먹고 뭐든지 많이 먹으라고 했다. 또 많이 쉬라고 했다. 술은 먹지 말라고 했다. 간호사 선생님은 엉덩이에 주사를 놔주고 노란 반창고 하나를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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