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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

감성을 자극했던 그 어느 시점을 회상하며

by 글쓰는 스칼렛




안녕


글쓰는 스칼렛 (자작시)



현실의 고달픔을 잊게 해 줬던
꿈결 같은 낭만아 안녕.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다른 옷과 다른 향기를 건네주었던
여신의 숨결아 안녕.

강한 정열도,
섬세한 촉감도,
손 끝에서 이루어 냈던 감수성아 안녕.

두근거리는 설레임도
이별의 아픔도
너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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