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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스칼렛 Oct 23. 2023

안녕 (시)

감성을 자극했던 그 어느 시점을 회상하며




   안녕


                                          글쓰는 스칼렛 (자작시)



 현실의 고달픔을 잊게 해 줬던
 꿈결 같은 낭만아 안녕.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다른 옷과 다른 향기를 건네주었던
 여신의 숨결아 안녕.

강한 정열도,
섬세한 촉감도,
손 끝에서 이루어 냈던 감수성아 안녕.

두근거리는 설레임도
이별의 아픔도 
너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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