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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나부 Sep 02. 2024

1장. 31살 실직과 청년 백수

실직은 또 다른 기회 / 무엇이든 당장 시작하자 / 티나의 노하우-교육



실직은 또 다른 기회



난 30살에 금융대란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실직자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걱정이 없었다. 언제나 취업이 잘 되는 편이라서 눈높이만 낮추면 재취업은 걱정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2003년은 2002년부터 시작된 카드대란의 여파가 2003년에도 계속되었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한국 경제가 위태로웠던 시기였다. 당연히 재취업은 힘들었다. 2003년에 나는 집에서 눈치나 보는 청년 백수가 되고 말았다.




무엇이든지 당장 시작하자



나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이런저런 재취업 교육을 신청해 받았다. 그중에는 제과제빵교육과 창업교육도 있었다. 창업교육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좋은 프랜차이즈를 구별해 내는 방법과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 요령이었다. 이후에 이 교육들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제과제빵학교에 등록한 나는 오후가 되면 직접 만든 따끈따끈한 빵이나 케이크를 들고 집에 갈 수 있었다. 그 빵과 케이크들 덕분에 그나마 눈치를 덜 보는 백수가 되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제과제빵 명장님들이 지도해 주시니 빵 맛은 동네 제과점이나 프랜차이즈들보다 월등히 좋았다.


제과제빵학교에서 교육받은 내용은 매우 유익하긴 했지만 제빵사는 우수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고 게다가 제과점 창업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티나의 노하우



교육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당신은 왜 창업을 하셨나요?’란 질문에 ‘취직이 안 되어 사업을 시작했다. 만약 취직이 되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IMF 금융위기 때 45살에 실직을 했고 재취업에 실패를 했습니다. 부인으로부터 5천만 원 받아 시작한 사업은 지금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셀트리온이 되었습니다.


실직은 실패가 아니고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찾아온 기회를 황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받을 수 있는 교육들을 잘 챙겨 받아서 실직 기간 동안 나를 재충전하는 시간들로 알뜰하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면 6개월, 12개월이면 12개월 딱 정해놓고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서 자기계발 도서와 경제 관련 도서를 찾아 읽고 영감을 얻어 보세요.

만약 자존감과 자신감이 무너져 있다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도 많으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무너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좋은 기회와 운은 가만히 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찾아 나서야 그 기회와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나의 역량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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