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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하은 Danhaeun Jun 26. 2024

오늘의 행복을 찾아서

그래서 행복이 어디에 있는데?


사람들은 늘 행복해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흔한 인사말에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며 말하곤 하는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행복이 어디에 있는데?





모두에게 '행복하다'라는 감정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주변에 물어본다면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함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족들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기, 혼자 멋지게 커리어를 쌓아 부와 명성을 얻기, 돈 많은 백수 또는 건물주, 부자 되기와 같이 각양각색의 다양한 대답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다른 이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듣는 재미가 있는데, 내가 원하는 행복을 다른 누군가가 이미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나도 모르게 약간의 질투와 더불어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압도되고 만다.



그런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나 자신이 못난 열등감 덩어리가 된 것만 같아서 그 속내를 열심히 숨겨보려고 하지만 그 역시 쉽지만은 않다.



나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 나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을 보거나 대화를 나눌 때 은연중에 느끼게 되는 그 추악한 감정들이 나 자신을 옥죄고 '나'라는 존재를 우울이라는 이름의 굴 속으로 숨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그 굴 속에 숨어 있고 싶지 않았고, 내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다.



치료약이 없는 난치질환을 투병 중이신 나의 아버지와 지난날에 얽매여 있던 나에게. 혹은 나와 같이 미로 속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다.



과거를 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많은 첫걸음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찾아서.





* '행복의 미로 속에서'  수요일 연재 예정

* 글과 라이킷 남겨주신다면 글쓴이와 남겨주신 분들에게 새로운 행복이 찾아갈 거예요

* 공감과 소통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쓴 글임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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