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곧 투쟁의 연속이다.

by 조용한 망상

우주는 끝없는 광야다. 그 위에 수많은 세상들이 각자의 울타리를 세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가정, 사회, 조직, 관계 — 우리는 그 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그 안의 질서에 따라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다. 울타리는 우리를 보호하지만 동시에 가둔다.

그 세상 속에서 누군가는 지배하고, 누군가는 종속된다. 가부장적 사회나 권위적인 조직처럼, 우두머리가 자신의 세상을 견고히 세우면 그 안의 사람들은 그 질서를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 안에서의 법과 규칙은 마치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단지 그 세상의 한계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투쟁해야 한다. 울타리를 의심하고,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세우기 위한 투쟁이다. 그 투쟁은 단지 사회적 저항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세계를 넘어서는 내적 성장의 과정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더 넓은 시야로 나아가려는 노력 — 그것이 진정한 투쟁이다.

물론, 이런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울타리를 부순다는 것은 곧 익숙함을 잃는다는 뜻이고, 그 과정에서 고립과 불안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바로 그 투쟁 속에서 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각자의 세상이 모여 우주를 이루듯, 우리의 사유와 투쟁이 모여 인간의 세계를 확장시킨다.

진리에 닿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진리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울타리를 넘어 세상을 넓히려는 모든 발걸음은 결국 그 진리를 향한 여정 위에 있다. 그러니 우리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울타리를 넘어, 더 나은 자신과 더 넓은 세계를 향해 —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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