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고목 탯줄에
매달린 늙은 아이가
엄마를 찾습니다.
잠시뿐인 젊음을 그리워하며
목놓아 부릅니다.
계절이 다 파먹고
껍데기만 남을 몸이
애처로워 성을 냅니다.
부디,
이 여름까지만
머물러 주시오.
어매애애앰
짝을 찾는 매미 소리가 마미 부르는 소리로 들립니다.
내가 나의 어머니가 되어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