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이 부만식 대가리를 따는 거야 당신이 가진 부가 많으니 그걸 이용해 내 사건을 덮어줘 그럼 내가 알아서 부만식 죽여버릴 테니까” 나는 부만식을 몰락시킬 방법을 하나 둘 나열했다.
일단 부만식은 이제 궂은일은 오석태에게 시키고 그걸 덮는 게 정동구야. KP 캐피털에 입지가 올랐으니 여론 때문이라도 자기 손으로 더러운 짓은 못하거든 그러니 그놈의 오른팔은 오석태를 먼저 처리하면 아마 그놈도 스스로 움직이겠지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부만식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거지.
그렇게 되면 회사는 공석이 생기겠지 부만석이 움직이는 동안 그 틈을 타서 나 아님 당신 사람들을 시켜서 KP캐피털의 각종 비리 비자금등을 빼돌려 그럼 그놈이 당신을 찾아오겠지 그걸 이용하는 거 감정에 악 눌려서 완벽한 범행 증거를 만드는 거지.
그리고 당신이 아는 경찰들이 있을 거 아니야? 그 경찰들을 이용해서 교도소에 출입한 다음 그놈의 목을 따올 테니 “ 혹시나 그놈이 도중에 도망갈 수도 있으니 당신 쪽 사람 몆 명을 KP 캐피털 안에 심어 놓고 정보를 압수해서 아예 도망가는 구멍조차 막아버리는 거야. “
내 말을 들은 유은서는 내게 질문했다.
“ 그럼 내 몫은 난 자식을 내 손으로 직접 죽여야겠는데?” 나는 유은서에 말에 이성적으로 대답했다.
그럼 당신도 교도소에 수감될 텐데. 그렇게 하기엔 당신에게 엄청 난 리스크가 많은 거 당신도 알잖아? 그러니 당신 손에 피 묻히지 말라고. 그러기 위해선 당신이 KP캐피털의 각종 비자금 유통을 지속적으로 성사하는 척을 해야 정보를 캐낼 수 있으니 내가 당신을 찾아온 거고. “
유은서는 내 말에 동의하여 그렇게 우리의 동맹이 시작됐다.
“밑에서부터 이 놈들의 다리를 박살 내 버리면. 균형은 무너질 테니. 한 놈씩 죽이는 거야.
그렇게 나는 유은서와 이야기가 끝난 후 KP 캐피털로 돌아갔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떻게 오석태의 약점을 잡을지.
일을 하는 척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보고 있는 중 내 자리에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오석태였다. 나는 물었다.
”실장님 무슨 일이십니까? “ 오석태는 내게 낚시를 가자며 제안했고. 그 말과 동시에 오석태를 무너뜨릴 방법이 떠올라 나는 오석태와 일을 마치고 낚시를 가기로 하며 퇴근시간을 기다렸다.”
그렇게 도착 한 낚시터에서 나는 오석태와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미끼를 던졌다.
“형님 사장님이 이번 차기 부 사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오석태는 내심 기대하는 듯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 뭐 만식이 형이랑 나랑 몆 년 됐는지 아냐? 자그마치 15년이다.
형님이 이 자리에 오르기 전부터 피 묻히며 형님 지켜낸 것도 나고 그러니 아마 이번에 크게 한번 나한테 그동안에 보상을 해주시지 않겠냐 동석아. 네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내가 짬바가 있는데 “
나는 부만식의 최측근인 오석태부터 등을 돌리게끔 하려 조작된 음성메시지를 오석태에게 들려주었다.
“ 이번에 내가 부사장을 뽑을 생각이야. 아무래도 회사가 점점 커지다 보니 일적으로 효율 있고. 빠릿빠릿한 놈으로다가. 동석아 넌 누가 부사장이 되면 좋겠니?
아무래도 사장님 옆에 오래 계신 석태형님이 맞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그냥 직원으로 둔 이유가 그런 거 아닙니까?” 아니 석태 그 자식은 못 배운 놈이라 주먹 말고는 쓸모가 없어. ” 일머리라고 한다면 정실장 님이 그쪽하나는 좋지 않습니까? “ 네가 부사장자리를 맡아보는 건 어떻겼냐 “
오석태는 음성메시지를 듣고는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하 그럼 여태 그렇게 개처럼 일 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온다. 난 이거 그대로 못 참는다. 그리고
네가 부사장? “ 오석태는 코를 치며 말했다.
나는 조작된 메시지로 오석태의 부만식의 신뢰를 조금씩 무너뜨리게 한 다음 이야기했다.
“ 형님 언제까지 형님 소리만 들으실 겁니까. 형님도 사장님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제가 형님이 사장이 되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그렇게 나는 KP캐피탈의 깡패놈들의 몰락 시킬 총에 방아쇠를 당기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