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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이 Feb 03. 2024

사랑이 꽃 피는 날

사랑이 꽃 피는 날


오늘따라 유독 그대

내겐 너무 멀어 보이네요.


앞으로 딱 한 걸음이면

우리 손 닿을 것 같아

나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디뎌 보지만


우리 손 닿으면

인어공주의 꿈처럼

당신이란 존재마저

물거품 되어 사라져 버릴까

나 오늘도 한걸음 물러섭니다.


나 보다 너무 멋진 그대이기에

나와는 너무 다른 그대이기에

나 그대 허락도 없이

오늘도 그대 시아 머물지 못하는 곳에서

그대와 함께하는 설레는 꿈 꾸어봅니다.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당신과의 추억을 쌓고 싶어요

당신에게 나란 존재를 알리고 싶어요.


사랑이 꽃피는 어느 날

나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그대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볼래요.


그러면 사랑이 꽃피는 어느 날

그대는 순수한 내 마음

받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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