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와는 멀리 있기만 했다.
어디에 있나 찾았고,
우연히 다가와 주길 기대했고,
하염없이 기다려 보았다.
내 삶이 더 나아지면 그것은 나에게 자연스레 다가 오는줄만 알았다.
더 많은 돈을 벌면,
더 성공하면,
더 사랑받으면,
그때 비로소 행복하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러나 행복은 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
잡으려 하면 멀어졌고,
가까워진 듯하면 사라졌다.
나는 깨달았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곳에 있었다는 것을.
햇살이 비치는 창가,
소박한 식탁 위의 따뜻한 밥 한 그릇,
별다를 것 없는 하루.
나는 그제야 알았다.
행복은 거대한 것이 아니었고,
완벽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었다.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고,
내가 보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러니 이제는 묻지 않기로 했다.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대신, 눈을 감고 느껴보기로 했다.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