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인간 되기

제1장 우주의 비밀을 아는 자

by 절대신비

인류가 멸망하고

지구에 최후의 한 사람이 남는다면

그 사람은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또는 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당연히 인류 구원이다.


이 지구에 오로지 혼자라면

그 무슨 일이든 구원이 된다.


밥 먹는 일도, 잠자는 일도

물고기 잡아먹고 짐승 죽이는 일조차

한 생명 살리는 거룩한 일.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또 다른 생존자 찾아 떠난다는 전제

필요로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원!


만남 그 자체를 향한

기약 없는, 그러나 숭고한 여정이다.


지금 자기 공간에 혼자 있다면

우주선 타고 우주 유영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러니 당신도 최후의 인간.


이미 화끈한 소거법 쓴 상태로 시작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인 만큼

오징어 게임(2021)처럼 우리 생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있을 수 없겠으나


인류와 함께 사라진 ‘희망’에 대해

황폐한 지구를 통으로 내게 던진 인류 혹은 신에 대해

쿨하게 뒤통수 한 방 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칠드런 오브 맨(2006)의 음울한 세상에서는

내 한 몸 행보에 인류의 운명 걸려있다.


걸음걸음마다

나는 전설이다(리처드 메드슨, 1954) 네빌과 같은

철학적 고민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말하건대 최후의 인간 되는 일이란

최초의 인류 낳는 일


혹은 세기의 만남 이루는 일이자

세상 다시 이룩하는 일이다.


영화나 소설이 아니라

단지 사유의 전제 만으로도

짜릿한 전율 맛볼 수 있다.


실제로 최후의 인간 되어

최초의 인간 낳을 수 있다.


그리하여 인류 구하고

세계 다시 열어젖힐 수 있다.


말하고 싶다.

살아있는 일이 곧 깨달음이다.


사유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이것이 바로 철학이다.


“세상에 나 혼자 남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렇듯 닫힌계 안에서 화끈한 소거법 혹은

쿨한 마이너스법의 현장 보여주면

흥행에 성공, 세계를 씹어먹을 수 있을 것이고


그를 전제한 극한의 사유

세수하고 이 닦는 일처럼 한다면


깨달음 풍경 안에

그대 이미 들어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화끈한 소거법은 물리학적이고 철학적인 사유이자 나만의 사고실험. 누군가는 알고 있을 흥행비결. 이거 비밀이다. 나의 특별한 독자들에게만 이렇게 공개하는바 다들 비밀 지켜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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