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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ecting dot Jan 28. 2023

학점 Transfer에 관하여

Part 6. 나의 미국유학 이야기

한국대학에서 미국대학으로 편입을 한다면 필수기초 과목은 
한국에서 모두 수강하고 오기를 추천한다



미국대학으로 학부 편입을 하게 되면 이전대학에서 수강한 과목들이 얼마나 현재 학교의  Requirement 과목에 일치하는지를 일차적으로 판단해서 이전대학의 학점을 인정해 준다. 그런데 미국대학에서 미국대학으로의 학점은 서로 같은 나라의 대학이고 과목 간에 인정이 되는지에 대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있어 많은 학점을 인정해 주지만 한국대학에서 들은 학점은 미국대학에서 어떤 과목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따로 수강한 과목에 대한 Script를 작성해야 한다. 이미 한국에서 들은 경제학 원론 경영학원론을 미국에서 다시 들어야 한다면 학비가 비싼 미국대학에서 돈과 시간을 버리는 일이므로 신중하게 자료를 작성하고 학점 인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담당자 면담을 신청하여야 이 과목이 왜 이 학교의 과목과 일치하는지에 대해 설명 및 설득을 해야 한다 나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가서 나이가 많은 상태였다. 미국에서 빨리 졸업을 해야 29살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학점을 인정받아야 했다. 내가 들은 과목 중 딱 경제학 원론의 성격은 아니었으니 비슷한 과목을 들은 나로서는 이 과목으로 경제학원론 수업으로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서 자료 작성을 꽤나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미국대학 학점 승인자는 한국대학 과목을 모르므로  얼마나 말로 잘 설득하지는 가 학점인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인디애나에서 들은 과목 5과목 중 3과목을 transfer 했고 한국에서 들은 과목 중 교양과목을 포함하여 7과목 정도를 Transfer에 성공했다. 이 정도면 2년만 미국에서 공부하면 졸업을 할 수 있을 수준이었다. 시간을 세이브하기 위해 4 쿼터를 모두 수강하였고 결과적으로 2년 만에 졸업을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2학년정도 마치고 왔으면 더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었을 텐 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인디애나에서 오하이오로 편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나에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미국 학부유학을 앞으로 가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필수과목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고 그와 유사한 수업을 한국에서 먼저 듣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국은 전공수업보다는 교양수업이 훨씬 어렵다. 우리나라 고전책을 읽으면 어렸듯이 미국도 그런 교양과목의 교재는 해석부터가 1차원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상당히 학점 따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각 대학교마다 본인이 공부하려는 전공에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초 과목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한국에서 모두 듣고 유학오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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