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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ecting dot Jan 28. 2023

OSU vs IU

Part 4. 나의 미국유학 이야기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첫인상은 인디애나 주립대학과는 사뭇 달랐다. 바로 옆주로 붙어있고 같은 주립대이지만, 인디애나는 한국의 이대처럼 고풍스럽고 외관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오하이오 주립대는 한국의 한양대처럼 투박한 건물과 주변환경도 약간 삭막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oval]


[인디애나 주립대학 정문]


워낙 인디애나 주립대학의 캠퍼스가 아름다워서인지 오하이오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아쉬움이 남았다. 또 한국 학생들도 성향이 많이 달랐는데 인디애나는 음대 경영대가 유명하다 보니 여자들이 많았고 오하이오는 남자들 비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학국 학생의 비중은 오하이오 주립대가 훨씬 많았다.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학교라 그럴 수도 있고 공대가 유명해서 대학원으로 공대에 오는 남자들이 많았다. 얼마나 한국사람이 많았으면 학교 학생식당에 한국음식을 팔정도였다. 김밥 떡볶이 육개장을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 인디애나는 2학기제인 반면 오하이오 주립대는 쿼터제이다. 그래서 보통 여름방학으로 이용하는 여름학기를 제외하고 3학기로 학생들은 수강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2학기제도 보단 쿼터제가 공부하기에는 더 편했다. 인디애나에서는 기말고사를 중간고사 이후 범위로 보지 않고 전체 범위로 보기 때문에 전체를 다 공부하기가 어려운 반면 오하이오는 학기가 짧다 보니 그만큼 기억이 많이 남아 시험을 보기에는 더 편했던 거 같다. 여하튼 여러므로 학교의 질적인 퀄리티는 인디애나 주립대가 더 좋았으나 오하이오 주립대는 좀 더 도시에 가깝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더 많아 학생들 마다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기에는 오하이오 주립대가 더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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