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혜


마음을 두고 싶은 곳이 하나여서 많이 외로운 밤. 사랑만큼 깊고 느린 외로움에 대해 생각하는 밤. 오해는 너무 쉽고 이해는 너무 어려운 밤. 너무나 많은 이별이 겁이 나서 숨고 싶은 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나를 끌고 오는 밤. 그 사랑 앞에 서성이며 도돌이표가 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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