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어(See-Sayer)의 눈
민지야!
마음 쓰지 마
민지야!
애쓰지 마
민지,
어리둥절하다.
마음을 쓰지 말라며,
마음을
왜 닦으라고 하노!
쓰는 마음에는
쓰는 빗자루가 제격이지.
쓱싹쓱싹,
검정 먼지가
쌓이기 전에
빗자루로 쓴다.
쓰는 마음에는
쓰는 글이 치유이지.
뚝딱뚝딱,
아픈 문자(文字)가
쌓이기 전에
연필로 쓴다.
삶의 찰나를 보고(See) 마음을
말하는(Say) ‘시세이어(See-Sayer)’
빛자리 씀.
※ 사용된 인물 이미지는 AI로 생성·변형된 이미지로, 특정 실존 인물을 지칭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