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
혼자 외로움을 견디던
이미 무너진 사람아
별다를 게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내세울 스펙 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아
온전히 나의 이야기로
살아가기에는
나는 너무나 평범해서
우울한 사람아
아름답게 빛나는 시절을
이야기하기에는
나는 아직 세상에 나아가
살아보지 못했어
그래도 한 생명으로서
살아갈 자신 있는 걸
평범해도 뭐 어때
세상에 알려진다고 해서
모두 빛나는 건 아니듯
알려지지 않았다 해도
빛나는 나인 게 맞거든
그저 그런 삶의 평범한 범위
누가 정했어
내 삶의 범위는 내가 정해
평범해도 뭐 어때
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덤덤한 이야기
혼자 외로움을 견디던
빛나는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