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거리 어두운 밤
나 홀로 집에 가는 길
내가 사랑하는 것을
손에 쥔 채 말이야
미소를 머금어
밝은 마음으로 어두운
거리를 밝게 비춰
사랑은 그런 거야
날이 밝아 하루를 시작해
이미 밝은 날의 시작은
내가 사랑하는 것을
더 밝게 비춰 빛나게
내 마음 안의 빛
새 시작의 기원
세상을 초월해
사랑은 그런 거야
나 이제 홀로 빛나
더 이상 빛 못 보는 나는 없어
당당한 나를 맞이해
사랑으로 눈물을 닦아줘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내 옆에는 내가 있어
다시 만난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랑하는 그 말
멈춘 시간 안에 갇힌 나를
마음의 빛으로 꺼내
이제 쓰린 상처를 보고 울지 않게
반창고를 붙여줘
흉이 진다고 해도
내가 걸어온 흔적들을
맞이하며 그냥 웃으면 돼
나를 안아 주면 되는 거야
어두운 거리 어두운 밤
나 홀로 집에 가는 길
내 마음 안에 빛을 쥐고
이 거리마저 사랑해
사랑은 그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