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앞에 서서

by 멈춤의 일기장

먼 산 등성이로
주황빛 여명이 비쳐 온다


눈이 부셔
마주 바라볼 수 없는
찬란함


태양의 위엄 앞에
두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여


오늘이라는 이름 앞에
숙연해진 마음
애써
다독여 본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