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을 어떻게 마주할 수 있을까
빛은 나를 태우고
남은 것은 검은 재뿐
물거품이 일 듯 재는 날려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다시 한번 그 빛을 바라본다
그 붉은빛 앞에서 나는 또 두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