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던
부모님의 사랑을
공식적으로 감사드릴 수 있는
고마운 날이다
꽃도 음식도 현금도 반갑지만
큰딸의 카톡과 작은딸의 손 편지는
진심이 느껴져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존경한다는 큰딸의 한 마디에
묵묵히 살아온 지난 세월이
조금은 보람으로 되돌아오는 듯했다
내가 걸어온 삶이
딸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준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
자식들 앞에 오래도록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일
그 자체로도 부모의 역할이자
사랑임을 다시 깨닫는다
오늘은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그리고 나를 부모로 키워준 자식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