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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장 쉬운 방법

by 분꽃

새벽에 눈을 떴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

자고 싶은 마음 그득했지만

부스스 일어났다

아직은 1월이란다.


오늘도 춥다는데

집에서는 가늠이 안된다

무조건 두껍게 텁게

떨다가 예민해면 안 돼

나잇값은 고 살아야지.


나잇값.

나의 값.

낯설어 덜컹한다

나이에 맞게 산다는 거

나에게 맞게 산다는 거

참으로 어운데.


그러니깐.

미미하지만 뭐라도 해볼까?

큰 소리로 인사

기분 좋게 기분 좋아지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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