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렇다니까, 부모님도 그러셔, 에 알았다. 이건 문화다.
우리는 처음엔 서로를 이상하다고 했다.
손톱을 깎았을 뿐인데
.
우리 집이 맞다, 아니다.
엄마만 그러시겠지
그럼 아버님은 어떻게 하는데?
뭐 셋이 다 똑같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지?
.
놀라웠다. 손톱깎이 방향이.
나는 손등이 보이게 쫙 펴고 깎는다면
남편은 손바닥을 보고 손톱이 안 튀어나가게
하나로 이어 깎았다.
그렇지만 한 집에 산다.
.
처음엔 낯설고 특이하고 이상하기까지 했지만
자기가 편한 방식으로였다.
.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다.
.
그리고 우리는 한 집에 산다.
다문화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