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에 출석할 때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형사법정에 츨석하는 일이 일상인 형사변호인인
필자의 옷장에는 검은색 계통의 옷이 들어있다.
필자의 딸이 필자에게,
“엄마 옷은 왜 다 검은색이야?”
라고 물어봐서
필자가,
“남색도 있어.”
라고 소심하게 항변한 적이 있다.
필자의 딸의 말처럼
법정에 출석하는 변호사들은 대부분
검은색 계통의 정장을 착용한다.
그렇다면, 재판을 받기 위해 형사법정에 출석하는 피고인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
재판받는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주체는
재판부(판사님)인 바,
재판에 출석하는 피고인은
자신의 옷차림, 행동, 말투 등 모든 것이
재판부가 판단하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고
말과 행동 등 모든 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옷차림도 피고인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리도 단정하고 옷차림도 단정해야
재판부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옷을 입고 재판에 출석해야 할까?
정답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옷들을 추천한다.
말과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이
말로 나오고 행동으로 나올 것이다.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피고인이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경우라면,
그 말과 행동에서 진심이 느껴질 것이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피고인도
그 피고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 말과 행동에서 진심이 느껴질 것이다.
형사재핀을 받는 피고인은
형사법정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옷차림, 말과 행동이 모두 재판부의 판단의 대상이 되는 바,
재판에 출석하는 피고인은
자신의 옷차림, 행동, 말투 등 모든 것이
재판부가 판단하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고
말과 행동 등 모든 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