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이 글을 보지 마시오

by 지원

오늘은 시댁 얘기를 하려 한다.

마음이 무겁지만 얘기를 해야겠다..


토요일인 내일 시댁 친척 결혼식이 있다..

남편의 사촌이 결혼을 한다.


2주 전엔 해외출장으로 남편이 결혼식에 가지 못하고

나 혼자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주 후인 이번주 상황이 바뀌었다.

해외출장이 미루어진 남편은

갈 수 있게 되었고 어린이집행사로 인해

내가 못 가게 되었다.


일주일 전에 어린이집 행사가 있어 확실하진 않지만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시어머님께 말씀드린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남편이 못 간다고 할 땐 회사일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셨지만

내가 못 간다고 하니 결혼식이 선약인데 융통성 있게 뺄 수 없냐니..


참 이럴 때마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구나 느낀다.


서운함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제가 결혼식에 못 가 서운하시다고요?

저는 어머니의 태도에 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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