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개라기보다는 저항 3화
가을이다. 국화도 코스모스도 너무나 예쁜 가을이다.
좀 지나면 이런 가을꽃만큼이나 예쁜 단풍꽃이 필 것이다.
가을이 되면 자꾸 꽃 사진을 찍고 싶고, 그걸 프사에 올리고 싶다.
이 사랑스러운 꽃들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보고 싶다.
그런데...
프사에 꽃 사진 올리면 나이 든 거라고 해서 멈칫하게 된다.
나이 든 게 싫은 건 아닌데, 그 티를 내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육아 난이도 최상인 딸아이와 난이도 최하인 아들 녀석, 그 둘의 평균값을 내면 대한민국 평균 치쯤 되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23년 차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