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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5년 경제전망

by 염상규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자면 내년도 올해랑 똑같을 것이다.


IMF, WTO, OECD 가 비슷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여러국가를 포함해 중국, EU, 대한민국, 일본등 저성장을 예고했으며 미국과 신흥국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고성장을 이룰 것이다.


여기서는 국내 경제만 보겠다.


자산시장은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자금이 유입될수 있으나 내수시장을 돌리는 실물경제는 사람들의 닫힌 지갑이 열리지는 않을 것이다.



20.30들은 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실물경제를 들여다 보면 소득이 자산의 가치를 못따라간다.


예를들면 내집마련을 한다고 하자.


월 사백만원 월급을 받는다 하면 1년에 보너스 포함해도 오천만원이 안된다.


오천만원이라 해도 10년을 한푼도 안쓰고 꼬박 모아야 외곽 아파트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우며 그 10년동안 부동산 가격은 상승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소득을 자산으로 바꿔가며 조금씩 증식시켜야 하는데 자산이라 하면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무리한 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정부의 고금리 정책 또는 부동산 폭락이 오게되면 감당하기 힘들다.


보는 이들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주식시장도 현재 흐름은 암울하다(물론 지금이 기회일수 있다)


가상화폐는 아직 불안정하다(비트코인, 이더리움 의 현물 ETF 승인으로 투자 하기는 좋으나 워낙 등락이 커서 불안요소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 그래도 훌륭한 투자처가 될순 있지만 옳은 판단은 여러분이 하는것이다)


그래서 소득을 자산으로, 자산을 수익으로 연결하려면 세계 경제, 미국경제의 흐름과 대한민국 내수경제를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작년 말 2024년 IMF 경제전망서에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은 1.7% 예상했으나 그래도 올해 몇가지 호재에 힘입어 국내 경제성장률이 2.5%를 이뤄냈다.


2025년 경제성장은 2.2% 의 예상치가 나왔다.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한가지 기대할 만한 호재가 있다.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진행중인데 종전 또는 휴전이 되면 급진전 될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약중 하나가 자신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푸틴대통령 만나서 러우전쟁 종식시키겠다고 호언장담 했다.


먼나라 전쟁이 끝난다는데 우리하고 무슨상관있을까 생각하겠지만 러시아에서 원유, 천연가스를 포함한 4대 원자재 수입을 다시 시작하고 무역하던 원래 우리 40여개 기업 러시아에 들어가면 물가하락을 시작으로 내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


항상 경제를 볼 때 호재와 악재를 구분하는 여러 시그널들이 있다.


대한민국 무역흑자 3개월 이상, 금리인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출상승을 보면 경제가 좋다는 것을 알수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의 매출이 상승한다는 것은 국내 내구제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노트북이 고물이라, 스마트폰이 오래되서, 또는 신형TV가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국내경기가 좋아 소비자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신제품으로 바꿀것이고, 그렇지 않고 내수경제가 나쁘다면 안사고 제품을 고쳐가며 더 오래 사용할 것이다.


다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들이다.


우리는 다양한 시선으로 여러각도에서 큰그림의 경제를 보아야 한다.


여기저기 쏟아지는 경제전망 기사를 보고 있으면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폭락이고, 미국대통령의 폭주가 시작될 것이고 스테그플레이션(저성장 경기침체, 고물가)을 말하는데 공포감을 조성하는 기사를 보게 되더라도 요동하지 말고 냉철하게 보면서 준비를 하면 모두에게 기회는 돌아간다.


IMF 때 주식 투자자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부동산 투자자들.


지금 그들은 따뜻한 주머니를 가지고 또한번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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