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완벽한 하루

EP251. 뛰어

by Sonya J

Monday, July 27, 2025


세상엔 완벽한 하루란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똑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매번 다르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에게 너무나 완벽했던 하루였다. 월요일이 휴무인 나의 일상은 언제나 모닝 러닝으로 시작한다. 오늘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침에 러닝을 해야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운동의 질이 떨어진다. 공복에 달리기는 이상할만치 기분이 좋다.


그렇게 야외 러닝을 하고 나서 바로 헬스장으로 향한다

맘같아서는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매주 월요일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지금까지 잘 실행중이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점심으로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고나니 그냥 살빠지는 기분이 든다. 뭔가 제대로 시간이 흘러가는 기분.

샤워를 하기 전에 화장실 청소부터 해야할 것 같아서 후딱 청소를 하고 샤워를 마쳤다. 그리고 빨래 돌리기. 일주일동안 쌓였던 빨래더미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모든 정해진 일정을 마치고 나니 슬슬 노곤해지기 시작했다. 이틈을 타서 비디오 편집을 했다. 본의아니게 매일 매일 쿠킹 컨텐츠를 올리는게 일상이 되었다.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지만 점점 늘어나는 팔로워를 볼때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매일 업로드를 하고 있다. 뭔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남편이 올 시간. 저녁을 준비한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쌀밥을 먹지 않는다. 먹을 수는 있지만 최대한 피하고 있다. 쌀밥이 아니더라고 충분히 칼로리 높은 음식들을 먹고 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오랜만에 남편과 식사를 하니까 자꾸 식욕이 더 생긴다. 다음엔 혼자 먹어야 겠다.


이런 평범한 하루였다. 근데 너무 완벽한 하루였다.


오늘의 픽:

넘버 5이 생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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