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떫은 우리

by 요지

네가 우하하 웃었다

나도 너와 우하하 웃었다


네가 고양이가 죽었다며

울먹이는 소리로 속삭였다.

엉엉 함께 울었다


귤이 덜 익은 듯

쨍해지는 햇빛아래에서

떠들고 웃고 울고


곳 추억으로 남을

아직 떫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