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던 차장님이 다시 임시직으로 온다

암튼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by 정훈보

동료였던 차장님이 퇴사하고 나는 동료차장님의 업무 중 일부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받은 업무가 금융감독원 중점사항이라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받아야 하는데, 평가기관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전보다 2-3배 타이트해졌다. 회사가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놓은 리스트가 10여 개가 넘는데 나는 내 일도 잘 못하고 거의 일주일 째 평가기관과 투자회사 중간에서 자료 달라고 씨름을 하고 있었다.


동료 차장님은 다른 회사에 합격을 해서 출근하고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동료 차장님이 우선은 그 회사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최신 사옥 (핸드 드라이어기 : 다X슨)

최신 그X 노트북 지급

전자결재로 결재를 하면 전표가 입력

자체 식당


지금 회사


데스크톱

전표는 마음대로 들어가도 되고 형식상으로 전자결재를 태움

외주식당


갑자기 동료차장님은 못 다니겠다고 나에게 연락이 왔다.


동료차장님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 지분을 팔려고 하는 중

임원이 많음

CFO도 퇴사하려고 함


차장님은 이런 분위기를 간파하고 그 회사에 다닌 지 일주일도 안되어 퇴사를 하게 되었다.


일시적으로라도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료차장님이 다른 직장을 구할 때 까지 이 회사에 와서 일할 의향이 있다고 해서 다음의 이유로 나는 바로 팀장님에게 말씀을 드렸다.


나는 팀장님에게 요새 경기가 좋지 않아서 채용이 많이 없다.

동료차장님이 일시적으로라도 와서 일을 같이 하면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라고 말씀은 드렸고 팀장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원래 우리팀은 인원채용 계획이 없었으나 3월 말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될 때까지 동료차장님은 임시직으로 일을 할 예정이다. 원래 사람 채용을 하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동료차장님은 즉시 전력감으로 바로 투입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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