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혜림 Oct 01. 2022

4. 떡갈고무나무

돌봄에 가장 손이 덜 가는 무나니 고무나무

집에서 180일(반 년) 이상 살아남은 식물의 돌봄에 대해 기록합니다.

기본 정보

학명 / 소속 - Ficus lyrata / 뽕나무과

유통명(키워드) - 떡갈고무나무, 떡갈잎고무나무

자생지 - 서아프리카

관리/돌봄 방법

난이도 - 쉬움

빛 - 반양지 (거실 안쪽 같은 곳도 잘 버티는 편)

물주기 - 흙의 겉 3-4cm가 말랐을 때 관수 / 장마철 및 겨울에는 흙의 대부분이 말랐을 때 (관엽식물 표준). 물 소모 속도는 다른 고무나무 대비 느린 편

습도 - 중간 (40~70%)

온도 - 15~20도

최저온도 - 13도

성장속도 - 중간

구매 정보

구매처 - 양재화훼시장 나동 “심다”

구매년월 - 2022년 3월

가격 - 10,000원 (화분 별도)

분갈이 - 최초 구매처에 위탁(화분포함 5,000원), 이후 없음


양재에는 봄맞이 인생 첫 대품식물을 사러 간 것이었기에, 대품을 벵갈로 할까 떡갈로 할까 엄청난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 큰 화분이라면 좀 더 밝은 색상이 좋을 것 같아 벵갈로 선택했었다. 그리고는 좀 아쉬워져서 작은 떡갈고무나무를 하나 사게 되었다.


빛이 덜 드는 환풍기 바로 뒤 제일 바닥 위치의 그늘에서도 꾸준히 천천히 자라더니, 햇빛이 잘 드는 선반 꼭대기로 옮겨주니 더 잘 자란다.

처음 / 6개월 뒤

그리고 살 때는 몰랐지만 이 친구는 인기가 많은 외목대 수형이다. 핫도그처럼 목대 하나에 이파리들이 동그랗게 올라가 있다. 그래서 더욱더 관리 자체가 별로 필요없다. 그저 가끔 물을 주면 될 뿐이었다. 플라스틱 화분에 심겨 그런 것도 있지만, 물도 거의 그냥 10일 텀 이상으로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벵갈이 아니라 떡갈을 대품으로 샀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벵갈처럼 가지를 자른다고 피처럼 고무액이 철철 나오지도 않는다고 한다.(유일하게 가위를 안 대본 고무나무라 정확히는 모른다.) 그래도 “벵갈이”에도 정들었으니 괜찮아.


떡갈고무나무 근황

https://plantshower.xyz/view/108/117


매거진의 이전글 3. 나타샤 벤자민고무나무 (무늬벤자민고무나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