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투닥투닥
"Still bickering after all these years — that’s love, too."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투닥투닥 그것도 사랑이에요.
그냥 두 분♡♡
벌써 아흔을 바라보시지만
두 분 다 여전히 정정하시다.
병원도 같이 가시고
시장도 함께 보신다.
물론 손을 잡고 다니시는 일은 없다. 예전부터 그랬다.
서로를 챙기면서도 굳이 다정한 척은 안 하시는 분들.
가끔은 별것도 아닌 일로 투닥거리신다.
“그걸 왜 거기다 뒀냐”
“그 말은 또 왜 그렇게 하냐”…
예전엔 그 소리가 마음에 걸릴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그 투닥거림이 귀엽다.
두 분 다 살아 계시고
말이 오가는 그 모습이
참 다행스럽고, 참 고맙다.
딱히 큰일은 아니어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함께 있는 시간이
하루하루 쌓여가는 게
어쩌면 가장 큰 기적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