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을 부드럽게 교정하고, 자신감을 지켜주는 말들
[3탄] 문법, 틀렸다고 지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영어 문장을 말할 때
조금 틀린 문장을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He go to school.”
“She like pizza.”
이럴 때,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죠.
“아니야, go가 아니라 goes야!”
“like 말고 likes야!”
물론 틀린 걸 바로잡아주려는 마음이지만,
이런 지적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틀리면 안 된다”**는 불안 속에 갇히게 돼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요.
아이가 “He go to school.”이라고 말하면,
저는 부드럽게 웃으며 이렇게 말해줘요.
“맞아~ He goes to school, right?”
→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말해요.
→ 틀렸다기보단, ‘조금 더 예쁘게 다듬어진 문장’을 함께 만들어 본 느낌이 되죠.
이런 방식으로 교정하면,
아이들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아, 이렇게 말하면 더 좋구나!” 하며
자신감을 유지한 채 배워요.
문법을 말하기로 연결하는 작은 팁
아이들이 문법을 ‘시험’이 아니라
‘내가 말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도구’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짧고 쉬운 문장부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말하게 해야 해요.
예를 들면:
패턴: I can ___
→ “I can jump.”
→ “I can draw a cat.”
→ “I can speak English!”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가서
→ “Can you?” “Yes, I can.” “No, I can’t.”
이렇게 간단한 문답까지 연결하면
문법이 말 속에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해요.
문법, 결국은 ‘말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싶어질 때,
문법도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그 힘은 ‘지적’이 아니라 ‘공감’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말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말한 걸 예쁘게 다듬어 주고,
무엇보다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용기.
그게 바로
아이 눈높이로 문법을 가르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요.
다음 글에서는
문법을 스토리나 짧은 대화로 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아이들이 한 문장, 한 문장씩 쌓아가며
영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돕는 방법이에요.
[4탄 – 문장에서 대화로, 문법이 살아나는 순간]
곧 이어집니다!
기대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