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day (7) : SparkLabs 18th - 3
지난 글에 이어서 데모데이에 출연한 스타트업들을 마저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 모델
- Gig economy 시대의 프리랜서(크리에이터, N잡러, 1인기업 등)을 위한 거래 편의 서비스
- 한국의 고질적 문제로 누구에게 돈 달라고 말을 못해서 입금 지연 발생
- 프리랜서 대상으로 계약서를 잘 쓰지 않고 전화/문자로 구두 합의 후 바로 일 시작하여, 계약 증명 문제
- 프리랜서가 견적서를 모바일로 쉽게 생성 후 카톡으로 공유하고, 고객이 서명하면 바로 법적 효력 발생
- 영수증이나 거래명세서도 바로 보내주며, 알림톡과 이메일로 정산요청 자동 생성
- 통장 입출금 내역과 견적서가 연동되어 정산 현황 확인 가능
- 22년 1월 이후 과외, 예체능, 수리기사 등 2,500명 이상 가입했고, 1월 110건에서 4월 4,000건으로 증가
- 월 평균 271만원, 누적 거래 17억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거래 50,000건 , 거래액 200억 예상
- 하반기 월 9900원 구독료로 오픈뱅킹 연동 및 OCR 기반 종이 문서 인식으로 정산 관리 SaaS 도입 계획
2) 생각
- 창업자 본인이 잘 알고 있는 프리랜서 생태계에 만연한 문제를 발견하여 효과적인 해결 방안 제시
- 한국 사회에 깔려있는 "믿음으로 가는거지"라는 문화를 시스템으로 해결
- 보통 사회 문제하면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우울증 등을 생각하지만, 이러한 근로 관련 사회적 문제도 있음
- 좋좋소 같은 컨텐츠에서 묘사된 중소기업 또는 일용직 근로 계약 문제도 해결 가능
1) 사업 모델
- 올해 수많은 기업 내 횡령 사건 발생되었고, 회사 내부통제 (Internal Control) 문제라는 금융감독원 지적
- 내부통제는 영업, 회계, 인사 등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의 문제를 예방 또는 발견하는 것
- 2025년까지 국내 모든 기업이 내부통제를 도입하도록 법제화 되었음
- 내부통제가 잘 안되면 기업 신뢰도 하락, 심할 경우 상장 폐지로 이어짐
- 내부통제가 잘 안되는 이유는 IT 관련 문제가 29%로 가장 높음
- IT 내부통제를 하려면 회사의 모든 기록들인 LOG를 확보하여 분석해야함
- 하지만 기업들은 ERP, SCM, Sales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LOG들이 분산되어있음
- LOG들을 분석하기 위해 4개월 이상 인력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로그 솔루션들은 실시간 파악이 어려움
- 실시간 내부통제 자동화 솔루션 로그스택
- Query Stacker 기능으로 많은 프로그램에 분산된 LOG들을 한번에 모음
- ACE (Auto Control Evaluator) 기능으로 분석 확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시간 소모 감소
- 실시간 내부통제로 문제 발생을 예방 및 대응 가능
- 현재 7개 기업 도입하여 PoC (Proof of Concept)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400억 매출 목표
- 거버넌스의 영역을 넓혀 기업이 신뢰도 높이고 더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할 것
2) 생각
- 분산된 LOG를 모으는 기술이 어려울 것이 때문에 기술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음
- 올해 정말 많이 발생한 기업 내 횡령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라 생각함
- 기업 활동에 대한 LOG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해커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안 철저히 할 필요
- 만약 개별 기업이 LOG 정보 노출을 꺼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들을 어떻게 공략할 지 고민 필요
1) 사업 모델
- 제품 패키징을 언박싱하는 과정은 고객과 제품의 첫 만남
- 제품의 패키징은 제품 퀄리티만큼이나 회사/브랜드의 정체성, 고객 구매심리까지 큰 영향 끼침
- 패키징 시장은 전세계 1,072조, 국내 56조로 연 평균 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 8.2%
- 하지만 패키징 제작은 구조설계, 재질결정, 도면설계, 디자인 과정까지 최소 3주 정도 소요
- 고객이 업체를 방문하거나 번거로운 연락이 필요하며, MOQ (Minimum Order Quantity) 보통 1,000개
- 구조와 사이즈, 수량, 재질 등 선택하여 견적 바로 확인 후 주문까지 3주를 10분으로 단축
- 3D Preview로 원하는 구조 확인과 도면 다운이 바로 가능하고 1개 주문 제작 가능
- 기능 별로 나눠진 견적과 도면제공을 위한 SaaS 구독 서비스 및 원스탑 제작 서비스
- 40개 기업에서 12만개 패키지 제작했고, 4개월 만에 400% 성장, 올해 30억 매출 예상
- 추후 AI 구조 추천과 AI 디자인 활용하여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 예정
2) 생각
- 대표님이 사업 모델을 말하기 전에 제품 패키징이 가진 의미를 먼저 설명했기 때문에, 왜 이 서비스가 무엇을 해결할 수 있고 왜 중요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음
- 1인 기업, 크리에이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일반인들이 친구 선물, 기념일 등에 사용 가능할 것
- CAYS 사이트를 보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내가 필요한 패키징과 유사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음
- 포스터/PPT 제작 템플릿 사이트인 미리캔버스처럼 수정 기능 제공하여 일반인에게 쉬운 접근성 제공
- K-POP 굿즈 시장의 흐름을 탄다면 해외 수요가 분명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
이번 글에서는 스파크랩 데모데이 18기의 3개 스타트업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남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데모데이와 IR 관련하여 많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유해주실 스타트업이 있다면 댓글 또는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