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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이 브랜드가 된다.-몰입과 습관의 UX

by dionysos

<루틴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브랜드를 만든다>


우리가 하루를 떠올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무엇을 반복했는가”가 더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아침에 알림음과 함께 켜는 캐시워크, 출퇴근길마다 켜는 듀오링고, 잠들기 전 켜는 Headspace. 이건 단순한 앱 사용이 아니라 감정의 루틴입니다.


UX의 관점에서 루틴은 사용자와 브랜드의 약속된 리듬이라고 볼 수 있죠. 예전에는 브랜드의 메시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사용자의 반복이 브랜드를 만듭니다.



<시대의 흐름 – 브랜드보다 루틴이 강해지는 이유>


1️⃣ 경험의 기억은 반복에서 생긴다.

한 번의 감동보다, 매일의 익숙함이 더 강한 신뢰를 만든다.

UX 설계에서 루틴은 ‘기억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2️⃣ 몰입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

사용자가 앱에 머무는 이유는 의지가 아니라 UX 루프의 흐름 때문이다.

즉, 좋은 UX는 ‘기억하기 쉬운 구조’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구조’다.


3️⃣ 루틴은 브랜드의 가장 인간적인 영역이다.

사용자의 하루 루틴에 들어간다는 건, 그들의 시간과 감정 루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브랜드가 아닌 사람처럼 느껴지는 UX의 시작점이다.


Trigger (감정 신호)

외부 알림(푸시/시간)뿐 아니라 내부 상태(불안, 심심함, 성취 욕구)도 트리거다

목적: “지금 들어오면 ‘작게’ 시작할 수 있겠다”는 심리적 문턱 낮추기


Action (루틴 행동)

가장 작은 단위의 습관 실행(1분 걷기, 문제 1개, 페이지 1쪽)

목적: 즉시 착수가 가능해야 하며, 루틴 ‘진입 마찰’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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