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은 언제 이직하는가?

쓸모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 진짜 리더의 역할

by 고니파더

얼마 전 저의 직장생활 실패를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새내기 직장인은 언제 실패하는가?'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새내기 직장인은 언제 실패하는가? : 네이버 블로그


예상과는 다르게 많은 (?) 의견과 반응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새내기 직장인 2탄'으로, 주제는 제목과 같은 '새내기 직장인들의 퇴사'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


새내기 직장인들의 조기 퇴사가 많아지고 있다는 아래 기사입니다.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어렵게 들어간 직장읕 이들이 뒤도 안 돌아보고 뛰쳐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인사를 담당하는 분이라면, 혹은 직책자라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신입사원들이 조기퇴사하는 이유는...퇴사자는 “근무환경 때문”vs사측은 “적성 불일치” < 사회일반 < 정치/사회 < 기사본문 - 뉴스퀘스트


저의 예를 하나 들어보죠.


이제는 경력에서 지워진 기업입니다만, 대졸 신입사원으로 제일 먼저 입사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금융권이 아닌 호텔 & 리조트 기업이었습니다.


한 9개월 정도 일하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부모님에게 이야기도 안하고 사직서를 제출했죠.


이후 한 2달 정도? 미친듯이 재취업에 매달려서 새로운 회사에 합격하고 나서 다시 말씀드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퇴사 소식을 듣고는 엄청 실망하셨는데, 이유는 입사 당시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치뤄준 성대한 환영 파티 때문이었어요.


(신입사원들은 잘 들으세요. 선물같은 사탕발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랍니다)


요즘 기업들은 신입사원 부모님들에게 선물을 보낸다는데…왜? - 조선비즈


당시를 돌이켜보면, 일단 낮은 연봉도 퇴사의 이유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내 존재에 대한 쓸모'에 대해서 회의감이 가장 컸기 때문인 걸로 기억합니다.



sticker sticker


대기업 공채로 입사했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룹에서 꽤 높은 등수였던 제가 퇴사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나?'였는데, 복사나 회의록 작성 같은 일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찮은 일을 하는 건 괜찮은데 이걸 하고 나면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했고 결국 미련없이 나왔던 걸로.


재밌는 것은 세대가 다르지만 요새 아이들 (MZ 세대)도 퇴사 이유는 제 경우와 동일하더군요.


은행과 보험사에서 책임자를 맡으면서 이직과 퇴사를 고민하는 여러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물론 상담해주고 저도 이직을 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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