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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직원 비교표

은행원과 증궘맨, 보험회사 직원은 어떻게 다를까?

by 고니파더

토요일 내내 강의 준비하느라 도서관에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리프레쉬도 할 겸 산책을 하다가, '과거에 근무했던 금융회사의 직원들이나 평가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그럼 시작!



1. 은행원


"고객님" 이라는 소리를 늘 달고 사는 직장인입니다.


일단 은행원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사실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영업이든, 기획이든, 심사이든) 차이가 크다는 뜻이니까.


개인적으로는 20:80 법칙, 아닙니다.


10:90의 법칙이 가장 잘 들어맞는 조직이 은행이라고 볼 수 있죠.


타고난 (정치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몇명이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데, 어찌보면 증권회사보다 더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좋은 점은 '밀어주고 끌어주는' 분위기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 (공채 문화 위주이기 때문)


그러다보니 '정' 문화가 다른곳보다는 조금 더 있습니다.


삭막한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죠.


다만 간혹 이게 '패거리 문화'로 변질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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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으로 좋은 점은 기본을 매우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는 겁니다.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 대기업 이렇게 순차대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확실히 은행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보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다는 걸 느끼는 이유입니다.


2. 보험회사 (투자부문)


일단 스펙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저 빼고)


근무했던 곳의 예를 들어보죠.


바로 옆 부서에 하버드 (학사), LBS 출신이 있었고, SKY는 정말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았습니다.


오히려 인서울대학 출신인 제가 드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언젠가 한번은 3년차 주니어들 교육하라고 해서 갔더니, 서울대 3명, 코넬대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명지대 1명 이렇게 앉아 있더군요.


명지대 나온 친구를 보면서 '금수저인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차별하는 거 아님) 대학교 내내 투자경시대회에서 매번 1~2등 하던 놈이더군요.


암튼 스펙 괴물들 천지임.


더불어 기본 매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신사'들의 집합소라고 볼 수 있죠.


예를들어 심사에서 부정적인 의견 제시했다고 프런트가 흥분하며 버릇없이 나댄다?


상상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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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리스크를 너무~~~싫어한다는 것.


그래서 매사에 소극적입니다.


여기에 갇히면 말 그대로 모두가 오케이하는 딜만 취급하게 되죠.


참고로 저처럼 나서서 일하는 사람은 튑니다. (안좋은 쪽으로...제 이야기임. -_-)


3. 증권회사


일단 전반적, 평균적인 점수는 증권맨들이 가장 높습니다.


이유는 '영업능력 + 업무지식', 모두 다 뛰어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정말 '숫자'로 말합니다. 더불어 많이 옮겨다니죠.


안 옮기고 한곳에서 오래 다녔다?


오히려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소속감? 이런건 그닥 없어요.


선배가 후배 챙겨주기? 서로 으싸으싸 하는 거?


이런 분위기는 솔직히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사짜'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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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는데 500%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애들은 대부분 증권사 출신이었던 듯.


...


간단히 정리해본 주요 금융사 직원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금융권 준비하시는 취준생들이나, 이직 고려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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