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어? 만나봤어?
심사를 하면서 프런트랑 싸우는 일이 많은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니 그럴 수 밖에 없죠.
참고로 의견이 다른 건 충분히 들어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소요되도, 결론이 뻔한 경우에도, 그냥 하소연 하는 걸 들어주는거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그런 것도 심사역의 업무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예외로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 조차 싫은 경우가 아주 간혹 있습니다.
바로 주관사에서 보내준 페이퍼만 보고 의사결정해서 일을 추진하는 케이스입니다.

프런트를 비판하면서 이야기했지만 이건 미들과 백오피스인 심사와 리스크부서에도 물론 해당되는 말이죠.
얼마나 바쁜지는 모르겠지만 100억, 200억에 대한 투자 판단을 하는데 가보지도 않고, 만나보지도 않고 결정한다?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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