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잘될까? Part 3

더존뱅크와 네 번째 인터넷은행

by 고니파더

개인적 관심이 많은 인터넷 은행 관련 기사가 최근 또 나와 관련된 글을 써봅니다.


더존비즈온,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출사표 - 전자신문 (etnews.com)


기존에 있던 3파전에 더존비즈온이 신규로 가세하는 모양새인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제4 인터넷은행 설립 '3파전' 금융당국 새 인가기준 검토 (yeongnam.com)


비록 지금은 작은 메기에 불과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 할수록 인터넷은행의 역할은 차츰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정부에서 설립을 활짝 열어주고 있고 기존 인뱅들도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진입장벽이 과거와 비교해서 많이 헐거워진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예전부터 주목하고 있던 곳은 '캐시노트'를 앞세운 '한국신용데이터'였습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서민 금융 은행이 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캐시노트가 꽤 유용하다고 알고 있음)


인터넷은행의 넥스트 스텝인 개인사업자 여신을 늘리는데 캐시노트의 활용도가 꽤 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판단을 한 것인데,


거기에 가장 큰 대항마라 생각하는 더존비즈온이 등판하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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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더존의 IT 프로그램이 잘 받치고 있고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잘 활용한다면 메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추가적인 관전 포인트는 신한은행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겁니다.


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인터넷 뱅크 참여 유력 (edaily.co.kr)


이건 생각보다 파급력이 큰 요인인데, 그간 인터넷 은행들 모두 대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카카오는 한국 투자 금융 지주, 케이뱅크는 KT)


특히 인뱅은 금융당국의 인허가가 핵심입니다.


이런 와중에 자본력이 빵빵한 신한은행을 같은 팀 구성원으로 데려온다는 것.


더존비즈온이 승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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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성장세는 시중은행과 2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대부분이라고 판단합니다. (케이뱅크의 비트코인 관련 수익은 제외)


결국 올해부터가 진짜 승부인데 결과가 어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물론 과거부터 인뱅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는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여신을 통해 기업금융으로 넘어오려고 하는 시도 역시 그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상품들입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지역신용보증..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혁신이란 이름이 잘 어울려야 하는 분야인데 보증서나 주택이라는 담보물에 얽매이다니요. 너무나도 아쉬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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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행들 대부분은 대출상품을 확대하는 데 있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점포 없이 운용하기 때문에 나오는 판관비 절약분을 충당금으로 대체하라는 의미에서 정부에서 그나마 쉽게 은행업 라이선스를 주는 건 아닐까요?

(너무 큰 비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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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해서 위험한 대출을 해라. 이렇게 부추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일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호시탐탐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크화를 노리는 대형은행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순간.


멈춰 있는 인터넷은행의 위기는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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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더존뱅크의 시작과 끝,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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