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투자의 전형
SK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SK그룹과는 이제 관련이 없는, SK증권의 안좋은 소식입니다.
이건 또 뭔소리인가 싶네요.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6/01/26/G7HPNZ5DERD57FIJ6YBIY4YRB4/
신탁사에, 그것도 공격 일변도인 소형 신탁사에,
오너 일가에 대출을 해준 것도 모자라 비상장 주식 담보에,
마지막으로 일반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을 다시 팔았다라..
이건 뭐...야수의 심장이라고 표현하기도 뭐합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평판 리스크는 모르겠고 그냥 업체 하나, 실적만 본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기사에 나온 대출시점이 23년이라면 이미 신탁사 리스크가 시장에 확 퍼진 지점이었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그 와중에 무궁화의 오회장님이 (꽤 유명하신분) 여기저기 자금 빌리려고 한다는 걸 모르지 않았을텐데...
SK증권이 왜 이런 무리수를 두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해당 시점에 쓴 신탁사 관련 글은 아래 참고.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3444107470
내부통제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더 큰 문제는 SK증권의 자기자본대비 너무나 큰 금액이 한 곳에 쏠려버렸다는 겁니다.
너무나 안좋은 무리수이고 편중리스크를 간과한 의사결정입니다.
가뜩이나 중소형 증권사라서 포지셔닝이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이제 부실의 아이콘, 무리한 투자의 대표주자로 해석되는 건 아닐까 싶네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더더욱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래는 회사측에서 내보낸 보도자료인데, 충당금 80%를 미리 쌓아놨으니 박수쳐 달라는 이야기인지 애매합니다.
신탁사 가치가 높다고 한 회계법인 자료를 그대로 믿다니...
R.I.P
실패에 대한 반성이 없으면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는 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https://www.tleav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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