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에 숨겨진 비밀.
화자는 자신이 과거보다 철이 들어서,
다시 사랑하면 울리지 않고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그렇게 성숙해진 사람이라면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에게 정말 과분한 여자였다고 받아들이고 보내주겠지...
나는 아직도 감정적이고 불안하기에, 너를 잊지 못 하고
과거에 빠져서 살아간다.
성숙해졌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철없는 화자의 모습이 바로 이 가사의 모순이다.
하지만 그 모순, 그 갈등 때문에 우린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모순 때문에 애절한 마음이 증폭되어 느껴진다.
특히
" 하필 넌 왜 내가 그렇게 철없던 시절에 나타나서
그렇게 예뻤니 "
이 부분이 마치 과거를 잊고, 너를 잊고 무심하게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너라는 존재가 문득 나타나서 나를 붕괴시키고 만다는 그런 원망이 깃들어 있어서, 그래서 나는 이 노래가 좋다.
좋아하는 사람의 원망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순간처럼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또 있을까요.
그러니까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