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시대
예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자유”의 흔적이 깊게 새긴 모습이 보입니다. 불과 30-40년 전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누리는 인권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법률도 없었던 시대였음에도 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있다 “라는 문장이 떠올리게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결정에 따른 무엇이라도 “책임의 자물쇠”를 채우고 그 열쇠를 자신들이 소유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열쇠를 열고 돌보고 거기서 보물들을 발견하고 했습니다. 불행한 시간도 행복한 시간도 그 들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타인에게 시간을 빼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빼앗긴 시간은 끌려다니는 삶으로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내 것을 놓아버리는 습관으로 인해 “타인”의 것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진학, 취업, 결혼, 노후생활...
오늘 하루, 주어진 인생을 “자신”의 모양으로 만들어 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이든 불행한 인생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해야죠. 그 결단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얼마나 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지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만 느끼는 유익입니다.